OECD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2.8%→2.2% 대폭 하향"
석달만에 대폭 하향. 독일은 -0.7% 전망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OECD는 이날 '중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 전망했던 2.8%에서 2.2%로 0.6%포인트 낮췄다.
OECD는 "러시아의 이유가 없고, 정당화할 수 없으며,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올해 세계 경제가 탄력을 잃었다"며 "세계, 특히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주된 요인을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서 찾았다.
특히 유럽연합(EU)의 최대 경제강국인 독일의 경우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감축 등의 타격으로 내년 경제 성장률이 6월 전망치보다 2.4%포인트 급락해 -0.7%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석 달 전보다 각각 0.8%포인트 낮춘 0.6%, 0.4%였고, 영국은 0%로 6월 전망치와 동일했다.
G2인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석 달 전보다 0.7%포인트 내린 0.5%, 중국은 0.2%포인트 내린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올해 -5.5%, 내년 -4.5%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전망치는 종전 2.5%에서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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