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민주당 의원 3분의 2, 당헌 80조 개정 우려"
"우상호, 개정 반대하는 의원들을 정말 무시"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의원 몇퍼센트가 개정에 대해 우려, 반대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비대위가 오늘 열리는데 어제부터 초선, 재선, 3선 의원들끼리 의견을 많이 조율을 하고 있다"며 "비대위원들에게 의견이 전달돼서 비대위에서 그냥 쉽게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본다. 간단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마 의원들의 의견을 비대위에 잘 수렴을 하면 그냥 쉽게 방망이 두드리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며 "이게 나중에 당무위도 있고 중앙위원회도 의결을 해야 된다. 이게 다 우리가 내부적으로 정해놓은 절차다. 이 절차에서 매번 이 논란이 될 거라고 본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전날 ‘일각에서는 이재명 지키기다, 이재명 방탄용이다 그런 얘기하는데 사실 기소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친문 성향 의원이 더 많다’고 말한 데 대해선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정말 잘못하고 있는 거다. 이거는 누가 기소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판단할 문제가 아닌 거다. 지금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이지 우리가 이재명 의원이 기소될 거기 때문에 이거를 주장한다, 그거는 친문 의원들이나 그거 반대하는 의원들 정말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그러면서 "기분이 나쁜 걸 떠나서 이거는 같은 당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얘기할 일이 아니다"고 우 위원장을 질타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