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시민단체, 민주당 '정치예비군'으로 전락"
"감사원, 강도높은 특감 예고"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8일 감사원이 정부부처와 지자체로부터 보조금 받고 있는 시민단체 1716개 대상으로한 보조금집행 특별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직비리 감사를 전담하는 특별조사국의 감사인력을 투입하는 등 강도높은 특감을 예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정부 시절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 제정이래 시민단체는 국가로부터 재정적 행정적 지원받고있다"며 "그 결과 시민단체는 비약적으로 증가했지만,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민주당과 유착까지 했다"며 "권력이 세금으로 시민단체를 지원하면 시민단체는 정치적 지지로 보답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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