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5세하향 학제 개편안, 국민 97%가 반대"
"박순애 자진사퇴 안하면 사후 청문회라도 할 것"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국가교육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했어야 하는데 대선 공약에도 없었고 인수위 검토 과제도 없었는데 뜬금없이 발표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면 전환용으로 검토했던 건 아닌가 싶은데 설마 이렇게 반대가 심할 거라고는 아마 정책을 발표하면서 예상을 못한 것 아닌가 싶다. 이런 일일수록 신중하게 했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순애 교육부 장관에 대해서는 "만취 운전에 논문 표절에 자녀 불법 입시 컨설팅에 최근에는 투고금지 관련해서 두 건이나 소위 거짓말을 한 게 들통이 나지 않았나?"라고 반문한 뒤, "교육부 장관은 다른 어떤 장관보다도 우리 학령기 자녀 교육을 주무하는 장관이라 누구보다 교육적이고 도덕적이어야 하는데 거짓말을 하는 장관이 장관으로서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자진 사퇴를 하는 게 맞을 텐데 그러지 않는다면 사후 청문회라도 해서 그 사실을 좀 더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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