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재명 수사'에 "민주주의 이렇게 진행돼선 안돼"
"尹대통령과 한동훈 신중하게 국정 운영해야"
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첫 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께서, 한동훈 법무장관을 포함한 수사당국이 신중하게 국정운영을 했으면 좋겠다는 당부 및 경고의 말씀을 한 번 더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기구가 만들어진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비극"이라면서 "한동훈 법무장관을 비롯해서 검찰총장도 임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인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여러 번 경고에도 불구하고 보복수사가 진행되겠구나, 하는 문제의식이 저희한테 있다. 이런 측면에 잘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치보복수사대책위 의장은 우 위원장이, 부위원장은 박균택 전 고검장이 맡기로 했다. 위원은 검사장 출신의 김회재 의원, 경찰 출신 임호선 의원,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 <한겨레> 기자 출신 김의겸 의원, 청와대 출신 김영배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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