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힘'에 코스피 2.26%, 코스닥 5.03% 급등
개인은 대규모 매도로 차익 실현. 환율도 1,300원 아래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28포인트(2.26%) 급등한 2,366.6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2.79포인트(0.55%) 높은 2,327.11로 개장해 기관의 적극 매수에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2,373.48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천40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6천2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틀 연속 6천억원대 순매도 행진이다. 외국인은 장중 한때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결국 319억원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더 커, 전 거래일보다 35.92포인트(5.03%) 급등한 750.30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855억원, 1천382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반면에 개인은 5천15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1,30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298.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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