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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가 널뛰다 결국 하락 마감. 파월 "경기침체 가능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확산에 글로벌 증시 맥 못춰

미국주가가 22일(현지시간) 하루 종일 널 뛰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12포인트(0.15%) 하락한 30,48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1%대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장 막판에 하락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90포인트(0.13%) 하락한 3,759.8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22포인트(0.15%) 밀린 11,053.08로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경기침체 가능성이 존재하며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우리는 물가상승률을 2%대로 돌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몇 달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는 강력한 증거를 찾을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공격적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파월 의장도 인정했듯, 경기침체 우려가 급속 확산되며 주가를 억눌렀다.

씨티그룹은 이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50%로 상향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달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도 앞으로 12개월 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44%로 지난 4월 조사 때의 28%에서 크게 높아졌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3.1% 수준까지 떨어졌다. 금리 하락은 가격은 상승했다는 의미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폭등하던 물가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긍정 신호도 일각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날 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석달간 면제하는 법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하고 경기 침체 우려가 반영되면서 배럴당 106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0
    히든 카드

    당장 - 주가조작 달인 쥴리 계집을 투입하라

  • 1 0
    1년 이내 2천 깨진다

    현금들고 버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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