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너무 정치적이고 편파적이란 게 국민적 공감"
"자율주행차 시대에 교통정보 주는 게 무슨 의미 있겠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TBS 문제와 관련, "TBS에 대해 너무 정치적이고 편향적이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TBS 개편 방침을 재확인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무도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좌파적 이념을 가진 분들도 동의할 것이다. 특정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방송 전체를 놓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BS는 별도 재단으로 자립했으니 거기에 걸맞은 원칙을 스스로 세우고 예산으로도 자립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당장 하라고 안 한다. 적어도 5개년, 3개년 이런 식으로 예산 자립을 위한 자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재정 자립을 주문했다.
아울러 "TBS 기능이 쇠했다는 것에 국민이 다 동의한다. 자율주행차에 탑승하고 상용화도 되는 판에 교통정보를 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교육방송으로의 전환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저는 구체적인 지침을 줄 생각이 없고 특정 프로그램을 문제 삼을 생각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하면 방통위도 반대할 이유가 있겠는가. 사실 이런 것들은 TBS가 자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그것이 사리에 맞는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TBS가 주체적으로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TBS를 압박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시의회 의석 과반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선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반의 반밖에 못 했다고 자주 말하는데 그게 진심이다. 당초 생각했던 문제점을 다 밝혀내 해결하지는 못했다. 1년이고 2년이고 시간을 갖고 해나갈 생각"이라며 "시의회 구성이 제가 목표했던 바대로 됐기 때문에 시간은 이제 우리 편이다. 조직 개편과 인사가 첫 작품이 될 거다. 정책을 예산에 하나하나 반영해서 해나갈 텐데 첫 추경 때와 내년 예산안을 만들 때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아무도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좌파적 이념을 가진 분들도 동의할 것이다. 특정 프로그램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방송 전체를 놓고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TBS는 별도 재단으로 자립했으니 거기에 걸맞은 원칙을 스스로 세우고 예산으로도 자립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당장 하라고 안 한다. 적어도 5개년, 3개년 이런 식으로 예산 자립을 위한 자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재정 자립을 주문했다.
아울러 "TBS 기능이 쇠했다는 것에 국민이 다 동의한다. 자율주행차에 탑승하고 상용화도 되는 판에 교통정보를 주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며 교육방송으로의 전환 방침을 시사했다.
그는 "저는 구체적인 지침을 줄 생각이 없고 특정 프로그램을 문제 삼을 생각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하면 방통위도 반대할 이유가 있겠는가. 사실 이런 것들은 TBS가 자체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다. 그것이 사리에 맞는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TBS가 주체적으로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TBS를 압박했다.
그는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이 시의회 의석 과반을 차지한 것과 관련해선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반의 반밖에 못 했다고 자주 말하는데 그게 진심이다. 당초 생각했던 문제점을 다 밝혀내 해결하지는 못했다. 1년이고 2년이고 시간을 갖고 해나갈 생각"이라며 "시의회 구성이 제가 목표했던 바대로 됐기 때문에 시간은 이제 우리 편이다. 조직 개편과 인사가 첫 작품이 될 거다. 정책을 예산에 하나하나 반영해서 해나갈 텐데 첫 추경 때와 내년 예산안을 만들 때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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