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위안부 비하' 김성회 비서관 사퇴
尹대통령 비서관 첫 낙마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동성애 혐오 및 위안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가 임명한 비서관 가운데 첫 낙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임명됐지만, 2019년 SNS에 '동성애는 정신병'이라고 쓴 동성애 혐오 발언, 위안부 비하 발언 등으로 시민사회를 비롯해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내부에서조차 임명 철회를 촉구해왔다.
그는 '동성애 혐오' 발언에 대해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의 성적 취향에 대한 혐오 발언의 성격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동성애를 '질병'으로 치부, 비판 여론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그는 또 2019년 9월에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던 중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달아 활동 중단 조치를 받기도 했다.
지난 해 3월에는 '제3의길'이라는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칼럼에서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고 주장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 종교다문화비서관으로 임명됐지만, 2019년 SNS에 '동성애는 정신병'이라고 쓴 동성애 혐오 발언, 위안부 비하 발언 등으로 시민사회를 비롯해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내부에서조차 임명 철회를 촉구해왔다.
그는 '동성애 혐오' 발언에 대해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개인의 성적 취향에 대한 혐오 발언의 성격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흡연자가 금연 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동성애를 '질병'으로 치부, 비판 여론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그는 또 2019년 9월에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던 중 "정부가 나서서 밀린 화대라도 받아내란 말이냐"는 댓글을 달아 활동 중단 조치를 받기도 했다.
지난 해 3월에는 '제3의길'이라는 인터넷 매체에 기고한 칼럼에서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고 주장한 것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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