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북한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 등 의약품 지원"
대통령실 "구체적 지원 방안 북측과 협의"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에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감염 의심자가 폭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북한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달부터 전국적으로 35만 명에 달하는 발열 환자가 발생하고 현재 18만7천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지원 제안을 코로나19에 대해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북한이 수용할지는 극히 미지수이나, 윤 대통령의 취임후 첫 유화적 대북 제안이어서 북한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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