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대변인" vs 김은혜 "세금폭탄 부총리"
여야 경기지사 후보, 첫날부터 날선 공방 전개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로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의 대변인이냐 경기도민의 대변인이냐,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가 이번 선거 선택의 기준"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로 김은혜 후보가 결정됐는데, 경기지사 선거가 미래를 위한 정책선거가 아니라 정치선거가 될까 우려된다"면서 "반드시 이겨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는 교두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어제 결과가 나온 뒤에 이재명 전 지사와 통화했다"면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 이재명 후보와의 약속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하고 지키겠다. 이 전 지사의 청년·농민 기본소득을 계승하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인 기본소득까지도 (정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세금폭탄 경제 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누구를 선택하시겠냐?"고 맞받았다.
그는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라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저 '국민 눈속임용 쇼'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반문한 뒤,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 없는 경기도민들에게는 앞으로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집값을 안겨주었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는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 장본인"이라며 "김동연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64.5%나 증가했다. 전국이 41.9%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정책 실패는 경기도민에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산세, 종부세는 물론이고 양도소득세까지 부동산 관련 세금을 모조리 올려서, 집 한 채 가진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윤석열의 대변인이냐 경기도민의 대변인이냐,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 미래로 전진할 것인가가 이번 선거 선택의 기준"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상대 후보로 김은혜 후보가 결정됐는데, 경기지사 선거가 미래를 위한 정책선거가 아니라 정치선거가 될까 우려된다"면서 "반드시 이겨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는 교두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어제 결과가 나온 뒤에 이재명 전 지사와 통화했다"면서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 이재명 후보와의 약속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하고 지키겠다. 이 전 지사의 청년·농민 기본소득을 계승하고 더 나아가 문화예술인 기본소득까지도 (정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세금폭탄 경제 부총리'와 '추진력 있는 젊은 일꾼', 누구를 선택하시겠냐?"고 맞받았다.
그는 "'부동산 정책 실패에 책임 있는 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라던 민주당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그저 '국민 눈속임용 쇼'에 불과했던 것이냐"고 반문한 뒤, "김동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주도한, '상징'이자 '요체'와도 같은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집 없는 경기도민들에게는 앞으로 내 집 마련의 꿈도 꿀 수 없는 높은 집값을 안겨주었고,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경기도민들에게는 징벌적 세금을 부과한 장본인"이라며 "김동연 부총리가 취임한 이후,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64.5%나 증가했다. 전국이 41.9% 증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부동산 정책 실패는 경기도민에 더욱 큰 고통으로 다가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산세, 종부세는 물론이고 양도소득세까지 부동산 관련 세금을 모조리 올려서, 집 한 채 가진 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것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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