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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김오수 사표, 내가 갖고 있겠다", '文 방어' 나서

文대통령, '검수완박'에 대한 입장 표명 놓고 당혹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제출한 사표 처리와 관련, "사표는 제가 좀 갖고 있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의의 뜻은 청와대도 알고 있으니 전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거절당하자 사표를 제출한 데 대해선 "대통령께서 거절한 바 없다"며 "청와대 분위기는 어찌 됐든 조금 기다려 보자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 대통령님의 직접적인 뜻은 알지 못한다"며 문 대통령을 감쌌다.

박 장관이 이처럼 김 총장의 사표를 문 대통령에게 전달하지 않는 것은 사표 전달시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검수완박'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하는 곤혹스런 처지에 놓인 문 대통령을 방어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고검장 긴급회의, 19일 전국평검사회의가 예정된 데 대해선 "제가 예전 대구지검에 가서 평검사들을 모아놓고 '여러분들이 평검사회의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런 방식은 아니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 '검란'이 있었는데 중수부, 특수수사 권한과 관련된 일이었다. 지금도 권한의 문제"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모두가 의무와 책임에 충실해야 한다. 그래야 국회에도 권한을 요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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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41 1
    이제꺼질일만남았네

    떳떳하지 못하니 계속 스텝이 꼬이지
    ㅉㅉ 한심한 시이비들

  • 46 1
    삶은소대가리

    이번에는 밥뻔개 뒤에 숨는거야? ㅋㅋㅋ

  • 29 1
    문 재 앙 실성하다

    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훠

  • 33 1
    문재인 말이야

    얘는 도대체 잘한게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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