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이재정 통일 "盧대통령, 육로 방북 요청할 것"

경의선 열차 이용 방안 적극 검토중

이재정 통일부장관은 9일 제2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질적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육로로 갈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 가진 브리핑에서 "제2차 정상회담은 6자회담 9.19 성명과 2.13합의가 실천단계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남북 정상이 능동적으로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질적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차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지원체계도 속도감있게 구성해 나가고 있다"면서 "오늘 오후 정상회담 기획단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고 오늘 회의 내용을 기조로 해서 11일 2차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장관은 "정상회담 준비접촉에서 구체적인 방북경로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우리로서는 육로로 대표단이 갈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와 관련 정부는 노 대통령이 최근 시범운행한 경의선 열차를 이용, 개성까지 열차로 움직인 뒤 개성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거나 승용차를 이용해 평양까지 이동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경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8 10
    윈새개

    오리걸음으로 가야지
    그리고 김정일앞에서 9번 고두해라.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