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김정숙 여사가 2억원짜리 브로치? 가짜뉴스"
"논두렁 시계 시즌2 간을 보는 것이냐"
김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주 신평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특수 활동비를 사용하여 남편의 임기 내내 과도한 사치를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가 착용했던 브로치는 2억원이 넘는 명품 브랜드인 까르띠에의 ‘팬더 드 까르띠에 브로치’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것.
그는 "제가 아는 한 김 여사가 의전 때 착용했던 유일한 명품은 2018년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때 프랑스 측과 청와대 의전담당이 조율해 착용했던 샤넬 수석디자이너 칼 라커펠트의 '한글 디자인 재킷'"이라며 "그 자켓은 이후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됐고 현재 인천공항 출국장에 전시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왜 이런 주장과 뉴스가 갑자기 폭주하느냐, 논두렁 시계 시즌2 간을 보는 것인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서 김 여사의 의전 비용을 지적하며 사치 물품을 반환하라는 게시글을 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