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정부 외교는 오로지 '대북바라기', '대중굴종'"
김종인 불참으로 조우 이뤄지지 않아
윤 후보는 이날 여의도 'How's 카페'에서 열린 <김근식의 대북정책 바로잡기> 출간기념 북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이로 인해) 글로벌 균형 외교가 다 무너졌고 소위 한반도 프로세스라는 것은 어디가서 찾아볼 수도 없게 되었고, 북한은 금년 1월에만 미사일을 7번이나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 자체는 전혀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햇볕정책'과 함께 우리가 균형 잡힌 글로벌 외교를 하면서 북한 비핵화 문제도 풀어가고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도 모색해야 하는데 균형감각을 상실하고 너무 일방적인 굴종과 어떤 편집증에 의한 정책이 지금 한국의 외교를 실종되게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한편 국민의힘 통일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출간 기념회에는 윤 후보 이외에도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 부의장, 하태경 의원, 윤희숙 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그러나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아, 윤 후보와의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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