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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명령하면 복귀. 젊은층 지지는 못가져가"

30분간 단상 치며 항변. "내 말대로 하면 열흘내 젊은층 복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만약 오늘 의총서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한다면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지만, 그 방식으로는 절대 우리가 대선승리를 위해 확보해야 하는 젊은층 지지는 제가 같이 가져가지 못할 것"이라며 의원들과 정면충돌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탄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소집된 의원총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준석이 바뀌어야 할 거 있으면 말해라. 다 따르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의총 공개 여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자신의 모두발언을 공개하기로 합의한 뒤 오후 5시 20분 경 의총장에 들어서 장장 30분간 진행한 모두발언을 통해 때로는 단상까지 손으로 치면서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저에게 많은 설득을 해주고 저를 아끼는 많은 의원이 선당후사를 말했고 '당을 위해 이 대표가 마음을 접어주고 당을 위해 이렇게 하자'는 말이, 외람되게도 그 방법론에 동의하지 않은 게 참 많았다"며 "제 나이때쯤 되면 '당을 위해 네가 희생해라'라는 말은 애초 들리지도 않는 표현일 것이고, '당을 위해 무조건 따르라'는 표현은 설득방법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의원들을 비판했다.

그는 "냉정하게도 저희의 오늘의 현실을 되짚어보면 10% 차로 뒤지는 여론조사를 곳곳에서 경험하고 있다"며 "우리가 6개월 전, 7개월 전까지 당이 생긴이래 겪어본 적 없던 즐거운 비명을 지르던 모습이 더이상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를 위해 많은 자료를 만들고 방어해주고 온라인상에서 방어전을 펼치던 젊은세대가 우리를 저주하는 얘기를 전파하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우리는 하루하루 표를 잃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 그래서 이재명 찍을 거야, 문정부 연장 바라니, 정권교체 안할 거야?' 이 말로 접근할 때 저희는 젊은층 지지를 회복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나아가 "이준석이 2030을 인질삼아 본인 정치적 목표를 실현하려 한다, 지방선거서 득세를 위해 난동하고 있단 유튜버에게 반박한다"며 "내가 단 한번이라도 경선 아닌 방식으로 꽂아넣은 거 봤나, 당대표로서 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시험 치겠다는 것이 어떻게 장악한다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또한 "제가 언론에다 당 안의 일을 얘기한다는데 저는 결코 안했다"며 "이준석은 선대위 개혁하라는 말 외에 언론에 나가서 당 안의 일을 얘기한 바 없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이 윤석열 후보에게 '연습문제'를 내줬다고 말해 당 안팎에서 오만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데 대해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케팅용으로 쓴 거다. 마침 권영세 본부장이 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풀리지 않았던 문제를 풀 수 있는지 '연습문제'라 익살스럽게 표현했다"며 "그 표현이 불편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러면서도 "정말 그 표현이 불편하시면 불편했다고 말하면 된다. 근데 그건 '비단 주머니'와 같은 용어"라면서 "기분 나쁘실 수 있지만 만약 그것대로 이뤄졌다면 언론 관심도 높은 상황에서 후보와 저와 공동선거운동 하는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지금까지 모든 혼란에 대해 당내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면 저에게 많은 질책을 가해달라. 하지만 진짜 젊은세대 표를 받아오고 그거 바탕으로 다시 세대 포위, 결합을 할 수 있다면 그것에 대한 논의가 돼야 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활발한 토론을 통해 후보가 천명하듯 새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결의를 할 때 열흘 내로 전 그 지지층이 다시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거고 설 전까지 우린 다시 정권교체에 있어 강한 위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화빈,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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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2 1
    단일화는 없다

    재양이 두 세작이 짜고 반대할테니 ...

    두세작은 누구인가 ?

    투스톤 ...썩열이와 썩돌이

    철수로 단일대오만이 정권교체를 이룬다

  • 2 0
    같잖은것들

    같잖은것들끼리 잘 해봐라. 이준석 뭐하는거니?

  • 4 0
    news

    이준석때문에 안철수로 간다, 안녕.

  • 1 0
    향후 일정의 예상

    단일화는 석열이가 절대 반대할듯
    오직 자신으로 단일화 고집으로 3자 출마예상
    지난선거의 재판...단일후보로서는 죄명이가 못이기니 짜놓은 그림

  • 1 1
    어이없는 썩열이

    포용할 종자가 따로있지 세작을 안고가려는폼이
    너또한 재양이의 세작이 아닌가한다
    이제 모두 철수한테 모이자

  • 2 0
    젊은층은 이미 떠났다.

    니들이 자만에 취해 권력다툼하는 사이
    떠난 젊은 층 절대 안돌아선다.

    다시 합치고 공약 내걸어봤자 그게 쇼라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니들이 쇼 한게 한두번이냐?

  • 2 0
    웃겨

    군대도 안간놈이 뭔 젊은 층 지지여? 회사서 일이라도 해봤나

  • 2 0
    하하하

    3류바보들, 쑈하고 있넹!
    거니는 형사 처벌 해야쥐?

  • 4 0
    니덜 - 지금

    정치도 노이즈 마케팅하냐?

  • 2 0
    도로아미타불이네

    준석이를 다시 받아들인다는 석열이

    이제 철수한테 지지를 옮긴다

    사람을 그리도 모르다니 웃긴다

    모르긴해도 다음주면 철수지지율이 석열이를 웃돌거다

  • 4 0
    준석아!

    Zot 떼어서
    쥴리 아들 토리에게나 던져줘라!
    이건~
    완전 무장해제네!
    어이구!
    자궁이 답답하다!
    넌 ~
    오늘자로 정치적 생명 끝났다!
    뭐?
    어떤 직위라도?
    차라리
    윤무식쟁이 비서실장 가방모찌라도 하지 그래?

  • 1 1
    요거 오늘 처리못하면 지지층 대거이탈

    그리고 야당대선 최종주자는 안철수로 변경된다

    물론 죄명이한테는 절대 가지않는다

    우리는 정권교체가 목적이고 후보는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죄명이가 아니라면 누구에게나 표를 몰아준다

  • 1 2
    함께

    이준석, 정말 잘한다.
    5년 후에는 네가 보수의 대통령 후보이고, 대통령될만하다... 이 대한민국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엉큼하고, 부도덕하고, 자기 관리가 영 되지 않는 사람들은 이제 정치계에서 사라질 것이다.

  • 4 0
    헛소리좀작작해라

    젊은층 표는 윤석열이 직접 가져오게 노력해야지
    뭘 이준석이 가져와?
    윤석열 원래 그렇게 무능한 사람이었어?
    후보가 직접 지지를 가져올 수 없어서 하청을 줘?
    아예 연령별로 다 하청 주지?

  • 3 0
    똥강아지.. 준서기 깨갱..ㅋㅋ

    그려려니 한다..
    똥강아지.. 성접대는 얼마??
    궁금해서..
    ㅋㅋㅋㅋ

  • 3 0
    꼴깝을 떤다..ㅋㅋㅋ

    니가 무슨 ㅋㅋ
    얼마나 젊은층의 지지를 받는다고..
    ㅋㅋㅋㅋ
    웃긴다..
    넌.. 얘 늙은이 인거.. 벌써 뽀록 나서..
    너.. 지지하는 젊은이는 그냥.. 일베들 뿐야..
    ㅋㅋㅋㅋ
    참..젊은넘이.. 새로운건 없고... 늘 늙은이하고.. 생각이 같으니..
    참.. 너도 불쌍하다..
    성접대나 밝혀라.. 시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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