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열린공감TV>의 '성희롱' 보도에 "강력한 법적조치"
권성동 "기자들과 뒤풀이 자리서 지지자와 사진 찍었을뿐"
<열린공감TV>는 이날 "새벽 1시경 윤석열 후보 일행이 나가다가 옆에서 술을 마시던 다른 한 부부와 권성동 의원 간에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한다"며 "권성동 의원이 그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신체 접촉을 하며 '이쁘다'라고 말을 했으며 그 여성에게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라고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남편에게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 뭐'라며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부는 현장에서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여 현장파악을 한 후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가 있는지 물어 보았다고 한다"며 "현재 현장으로 몇몇 기자들이 취재차 출동을 한 상태이나 식당 주인은 이야기를 일체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해당 지역구는 권 의원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이에 입단속이 있지 않았겠느냐란 말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경찰이 출동을 하면 출동보고서가 존재한다. 그러므로 이는 현재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고 한다"며 "이에 강릉경찰서로 <열린공감TV> 취재기자가 문의를 한 결과 112 상황실 우 모 과장과 통화를 통해 해당 사건으로 출동한 사실을 인정하였다. <열린공감TV>는 해당 내용을 좀 더 심층취재하여 시민들께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후 권성동 사무총장은 즉각 입장문을 통해 "열린공감TV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임을 밝힌다"며 "더불어 강력한 법적 조치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금요일 윤석열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분들과의 뒤풀이가 있었고 저도 격려차 방문했다"며 "'때때로'라는 식당에서도 6명 정도의 기자분들이 동석했고, 탁 트인 공간에서 술을 마셨다. 제가 기자분들과 헤어지고 나가던 와중에 바로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의원님 팬이다. 평소 존경한다. 홍OO(저의 지인)의 후배다'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하였다. 그래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를 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 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면서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열린공감TV에서 말하듯이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홍OO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동석했던 TV조선 박성제 기자 등이 목격하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지난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며 "이번 열린공감TV의 보도도 마찬가지다. 저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총장은 추가 입장문을 통해 "제가 밤 12시 50분쯤 자리를 뜨기 전까지 경찰이 온 적이 없었고 이후 연락받은 바도 없다. 이후 술자리에서 다른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찰 출동이 무엇 때문인지 등에 대하여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당사자인 남성은 저의 지인 홍OO과의 통화를 통해 “자신의 부인은 앉아있었고 신체접촉을 한 적이 없다는 증언을 하였다"며 "관련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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