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CEO "기존백신, 오미크론에 효과적이지 않을듯"
"대부분의 나라에 이미 오미크론 존재한다고 믿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실제로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백신이 얼마만큼 효과가 떨어질 것인지는 아직 모른다"라면서도 "관련 자료를 기다려봐야 하지만 얘기해 본 과학자 모두가 '좋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체 세포를 감염시키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스파이크에 돌연변이의 수가 많다는 것은 기존 백신을 개량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방셀 CEO는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변이가 대부분의 나라에 이미 존재한다고 믿는다"면서 "지난 7∼10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직항편을 운행한 나라 대부분에서 아직 인지하지 못했더라도 이미 감염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미크론이라는 특정 변이에 대한 백신을 대량으로 만들어 공급할 준비를 하기 전까지 몇 달이 걸릴 것"이라며 빨라야 내년 봄 이후에나 백신이 나올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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