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연패 주역" vs 홍준표 "文정권 앞잽이가"
윤석열, 홍준표-유승민 싸잡아 질타
윤석열 전 총장은 이날 부산 해운대구을 김미애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당원들과 만나 "선거에서 지면 정당이 아니다. 선거 4연패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아가 “‘너 들어온 지 얼마 되냐’, 그래서 제가 3개월 됐다고 했다. 유승민 후보는 1년 좀 더 됐고 홍준표 후보는 4개월 됐다”며 “선진국에선 (당을) 나가면, 5선하다가 한 번 쉬고 다시 들어오면 초선”이라며 맞받기도 했다.
이어 "제가 이 당에 왜 왔겠나. 당 보호막으로 대통령 해먹자고 왔겠냐”고 반문한 뒤, “당에 오래 계신 분들도 중요한 자원이지만 당이 혁신할 때는 외부수혈이 돼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뭐라고? 4연패의 주역들이 설친다고?"라고 반문한 뒤, "우리가 4연패로 당이 존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문정권의 앞잽이가 되어 우리당을 혹독하게 궤멸 시킨 공로로 벼락출세한 사람이 할 말이냐"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천지도 모르고 날뛰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것이 정치판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며 "입당때부터 기고만장하더니 온갖 비리에 휩싸여 있는 사람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나 보네요. 꼭 하는 짓이 이재명같이 뻔뻔하네요. 허참 기가 차서"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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