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文대통령 수사 지시에 공감. 특검은 안돼"
"대장동 사건은 국민의힘 출신 다수 개입된 게이트"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른바 대장동 사건은 국민의힘 관계자들과 고위 법조인 출신 인사들이 다수 개입된 게이트성 사안인 바, 철저한 수사로 명백한 진실 규명과 엄정한 사법처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특검 요구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준비기간만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예상되는 특검과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오히려 진상규명을 지연시키려 하고 있지만,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이 사안의 진실을 하루라도 빨리 밝히기 위해서는 이미 핵심 인사 소환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이에 협조하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길 촉구하며, 자당과 관련한 의혹을 숨김 없이 밝히는 것이 제1야당의 도리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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