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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민주노총 집회 원천봉쇄

"집회는 1인 시위만 허용"

원주시가 22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며 민주노총의 1천200명 집회 계획을 원천봉쇄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다목적홀에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어제 13명에 이어 오늘도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위중한 상황을 맞았다"며 "23일 0시부터 8월 1일 자정까지 10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과 함께 특별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특히 이 기간 모든 집회에 대해서는 4단계 기준인 1인 시위만 허용한다"며 "민주노총이 23일 원주혁신도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지만,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게 된 것을 이해해 달라. 집회의 자유보다 국민 안전과 생명을 우선해야 하는 멈춤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당초 오는 23일과 30일 원주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고객센터 상담사 직고용을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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