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미스터트롯 '부산 콘서트' 모두 취소
부산 100명대 신규확진 발발에 행정명령으로 취소시켜
손영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22일 0시부터 8월 1일까지 비수도권 등록 공연장에서만 공연이 허용된다”며 “수도권은 지금 공연 목적의 시설을 임시적으로 활용하는 임시적 공연장에 대해서는 모두 공연이 금지된 상태로, 이를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나훈아 콘서트도 마찬가지로 금지된다”며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행정명령으로 발동되는 것으로 위반 시 처벌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3~25일 벡스코 전시장에서 예정된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콘서트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예정된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부산’은 취소됐다.
특히 '미스터트롯 TOP6'은 출연진 6명 중 절반인 장민호, 영탁, 김희재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16~18일 대구에서 매회 4천명이 참석한 콘서트를 강행해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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