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안철수, '흡수합당' 원칙 수용하라"
"국민의힘 지지율 역대 최고인데 무슨 당명 변경?"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안철수 대표가 주호영 권한대행과 합의한 합당의 원칙에도 당명변경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당명 변경은 신설합당의 경우이고, 신설합당은 국민의힘이 지지율이 최하이고 국민의 신뢰를 잃었을 때 하는 것"이라며 "2020년 총선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야권 제세력과 신설합당했을 때 미래통합당으로 당명변경한 것이 그 경우"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 당선이후 국정농단 이래 최고의 지지율 뿐 아니라, 중도층과 청년층의 지지와 관심을 모아내고 있다"며 "신설합당을 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나아가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의당이 흡수합당의 원칙을 수용하는 게 맞다"며 "안대표가 서울시장 단일화 당시 약속한 것처럼, '더 큰 2번'을 위해 중도보수 제1야당 국민의힘으로 조건없이 합류하는 게 맞다.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이 2012년 새누리당에 합당하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며 국민의당은 흡수합병 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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