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국 여행경보 가장 낮은 1단계로 하향
일본 등 61개국도 3단계로 하향
국무부는 이날 미국인에 대한 한국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는 조치를 단행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한 것은 작년 11월 24일 2단계로 지정한 지 196일 만이다.
국무부는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국에 대해 여행 보건 수준 1단계를 발령했다"며 "이는 한국 내 코로나19 수준이 낮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하향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인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등 네 단계로 나뉜다.
CDC는 이날 일본을 포함한 61개국에 대한 여행 보건 수준도 종전 최고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했고, 국무부도 이에 근거해 완화 조치를 했다.
4단계에서 3단계로 완화된 국가에는 일본 외에 프랑스,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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