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전재수 "국민 눈높이 알지만 결정적 하자 없잖나"
3인방 임명 강행 주장해 당내 갈등 증폭
전재수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어제 의원총회를 했는데 일단은 갑론을박은 별로 없었다. 인사청문회를 했던 상임위가 있는데 3개 상임위가 있는데 여기에 의원들이 나와서 관련된 경과 보고가 있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해당 상임위에 우리 간사들과 민주당 의원들이 보기에는 사실 어제 국민 눈높이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들이 국민 눈높이를 충분히 알고 있다.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그러나 이 나라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완전히 박탈해버릴 만한 결정적인 어떤 하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거듭 임명을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이 최소한 임혜숙-박준영 후보는 낙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이 커 임명 강행시 당내 갈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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