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검찰개혁 한다고 집이 나오냐"
"퍼스트펭귄으로서 먼저 바다에 뛰어들겠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자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변변한 제대로 된 일자리는 없는데 내가 언제 정규직 되고 언제 제대로 된 잡을 얻고 그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 돈 얼마를 모아야 내가 원하는 집을 살 수 있나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며 "검찰개혁 한다고 집이 나오냐. 국민들이 뭘 원하는지 그것부터 봐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자신이 연일 강성당원의 문자폭탄 등 비판하는 데 대해선 "어떤 계파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침묵하는 다수가 있고, 다들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표출하지 못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쇄신파 구성 진행 상황에 대해선 "퍼스트펭귄으로서 먼저 바다에 뛰어들겠다. 파도에 맞서는 것이고, 꾸역꾸역 앞으로 가겠다"며 "문제의식을 갖고 혼자 개별적인 점으로 있는 걸 선으로 묶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다. 식사 같은 것도 방역 지침에 맞춰서 3~4명씩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며칠 전에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송영길 대표와 만나 개혁보다는 민생이 우선이라고 했던데 제 생각도 거의 같다"며 "초선, 재선, 대표, 최고위원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서 20명 이상의 쇄신파 모임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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