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애미'라 부르냐"
친문 "저 애미는 수치스러지도 모르나" 막말 파문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팔순을 맞은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올리자 한 네티즌은 "저 애미는 얼마나 수치스러운지도 모르고 있나? 지가 어떤 괴물 종자를 낳았는지?"라고 원색비난했다. 그러자 금 전 의원은 댓글을 통해 "부모님 안 계시나.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나"라고 분노했다.
금 전 의원은 이어 "소위 '문빠', '대깨문'이라고 하는 분들께"라는 글을 통해 "정치에 관심을 갖다보면 때로 격해지기도 하고 감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 부모님 팔순에 이런 글을 올리면 안 됩니다"라며 "문빠들은 다른 사람 어머니를 '저 애미'라고 부릅니까?"라고 질타했다.
이어 "스스로의 얼굴에 침을 뱉는 행태"라면서 "민주당에 있을 때 정말 여러 차례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부나 리더들이 나서서 제지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 나서고 놓아두더니 이렇게까지 되는군요"라고 민주당도 함께 꾸짖었다.
그는 해당 네티즌에게 "저는 상관 없지만 저희 어머니한테는 사과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며 즉각적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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