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김종민 "언론 편파성 심했다", 또 언론탓
"박영선, 이렇게 큰 표 차이로 질 거라 예상 못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보궐선거에서 이런 정도였는데 대선에서까지 '언론이 편파적이다', 그라운드 안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주게 되면 민주주의에 상당히 큰 침해요소가 되거나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진행자가 '언론이 편파적이었다는 근거가 뭐냐'고 묻자 그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내곡동 땅을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린벨트(해제)를 추진했느냐 안 했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이런 점들을 언론이 꼼꼼하게 따져줘야 한다"고 내곡동 땅 보도를 문제삼았다. 그러면서 "그럼 점에서 언론이 사실에 대해서만큼은 공정하게 따져주는 언론이 되어야 한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박영선 자당 후보의 참패에 대해선 "예상하지 못했다"며 "5%포인트 정도 차이에서 지지 않겠나 예상했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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