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염치불구하고 호소. 다시 한번 기회 달라"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실망 드려, 낮은 자세로 성찰하겠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이 엄중하다는 것을 어느 때보다 몸으로 느끼고 있다. 국정운영을 책임진 여당의 일원으로서, 송구한 마음을 감출 길 없고, 고개 들 면목도 없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족하게 느끼시겠지만 정말로 어렵게 한걸음씩 전진해왔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며 "비록 우리당이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거듭 실망을 안겨 드렸지만, 대한민국 공동체의 희망을 위해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김 전 장관은 4.7 재보선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퇴임하면 유력 후임총리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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