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광주민주화 유공자 반납 "동지들 위선에 분노"
"국민 모두가 유공자"
김영환 전 의원이 예고한대로 5일 광주민주화운동 증서·명패를 반납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약속대로 광주민주화운동 증서와 명패를 반납하러 삼청동에 있는 감사원 우체국으로 간다"며 "이런 일을 하게 된 경위와 적은 편지를 동봉한다"며 반납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국가보훈처장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저의 제 아내는 오늘부로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증을 반납한다"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수많은 국민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다. 저와 제 아내는 살아있는 것이 부끄러운 사람으로 유공자로 우대받을 자격이 없다. 민주화를 위한 작은 희생조차도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대우를 국민으로부터 받아왔다. 더 무엇을 바란단 말이냐"고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만들려다가 국민 반발에 철회한 설훈 민주당 의원 등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민주화운동에 참여할 때 결코 이런 보상을 받으려고 한 일이 아니었다"며 "4.19혁명에 참여한 1960년 4월의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가 유공자이고, 광주민주화운동 때 고통을 당한 1980년 5월 광주시민 전부가 피해자이며, 6월항쟁에 동참한 온 국민이 유공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금의 민주화의 퇴행, 부패의 만연, 특권과 반칙의 부활을 지켜보면서 과거의 민주화 운동 동지들의 위선과 변신에 대해 깊은 분노와 연민의 마음도 갖게 되었다"며 "이번 반납은 저와 제 아내만이라도 우선 불의하고 불공정한 일에서 이름을 지워 국민들께 사죄하고 민주화운동과 광주에서 희생된 분들의 이름을 욕되지 않게 하고자 함"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약속대로 광주민주화운동 증서와 명패를 반납하러 삼청동에 있는 감사원 우체국으로 간다"며 "이런 일을 하게 된 경위와 적은 편지를 동봉한다"며 반납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국가보훈처장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저의 제 아내는 오늘부로 광주민주화운동 유공자증을 반납한다"며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수많은 국민들의 피와 눈물이 있었다. 저와 제 아내는 살아있는 것이 부끄러운 사람으로 유공자로 우대받을 자격이 없다. 민주화를 위한 작은 희생조차도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대우를 국민으로부터 받아왔다. 더 무엇을 바란단 말이냐"고 '민주유공자 예우법'을 만들려다가 국민 반발에 철회한 설훈 민주당 의원 등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민주화운동에 참여할 때 결코 이런 보상을 받으려고 한 일이 아니었다"며 "4.19혁명에 참여한 1960년 4월의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가 유공자이고, 광주민주화운동 때 고통을 당한 1980년 5월 광주시민 전부가 피해자이며, 6월항쟁에 동참한 온 국민이 유공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금의 민주화의 퇴행, 부패의 만연, 특권과 반칙의 부활을 지켜보면서 과거의 민주화 운동 동지들의 위선과 변신에 대해 깊은 분노와 연민의 마음도 갖게 되었다"며 "이번 반납은 저와 제 아내만이라도 우선 불의하고 불공정한 일에서 이름을 지워 국민들께 사죄하고 민주화운동과 광주에서 희생된 분들의 이름을 욕되지 않게 하고자 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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