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투표율 50% 넘으면 국민의힘에 유리"
"샤이진보, 5% 정도는 감춰져 있을 가능성 있어"
이택수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2018년 기준에서 본투표 대시 사전투표율이 34. 5%였는데 그걸 기준으로 한다면 이번 선거가 대략 한 60% 육박하는 결과가 나올 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투표율이 50% 넘어가면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그 기준이 뭐냐면,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때가 48. 6%의 투표율이었다"며 "대략 49%나 50%를 기준점으로 보고 그거보다 낮으면 이른바 스윙보터들 아까 얘기했던 20대라든지 중도층이라든지 이분들이 덜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 양측의 고정지지층 확실한 지지층이 투표를 많이 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에 그것보다 높아지면 스윙보터들이나 정치 고관여층 다음에 중관여층이나 저관여층도 투표할 수 있다. 계층을 보니까 지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지지층이 조금 더 많단 말이죠. 그래서 50%를 넘으면 국민의힘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샤이 진보'가 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지금 박영선 후보랑 김영춘 후보가 열세후보이기 때문에 한 5%포인트 정도는 감춰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이번 선거만큼은 전화 면접이나 ARS나 별 차이 없이 지금 격차가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제가 보기에는 지금 발표되는 여론조사 격차가 20%포인트 내외인데 이거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