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R] 오세훈 58.6% vs 박영선 32.5%. 격차 그대로
여당 심판론 54.7% vs 여당 수호론 33.8%
3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에 따르면,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달 30일 서울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오세훈 58.6%, 박영선 32.5%로 오 후보가 26.1%포인트 앞섰다.
이는 동일기관이 지난달 27일 조사때 오세훈 57.2%, 박영선 30.9%로 격차가 26.3%포인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거의 좁혀지지 않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20대: 오세훈 65.8%, 박영선 23.2% △30대: 47.8%, 40.2% △50대: 60.8%, 30.7% △60대 이상: 72.0%, 22.7% 등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40대에서만 박 후보가 51.4%로 오 후보(39.5%)를 앞섰다.
'이번 서울시장 보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2.6%가 오 후보를, 31.1%가 박 후보를 꼽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번 보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여당 심판론'이 54.7%, '여당 수호론'이 33.8%로 심판론이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2.3%, 부정평가는 65.2%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35.4%, 민주당 28.9%, 국민의당 9.7%, 정의당 4.6%, 열린민주당 2.7%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7%, '없음·잘모름'은 17%였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5%, 휴대전화 가상번호 85% 병행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율은 8.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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