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오늘부터 따박따박 2% 올라가면 승리할 수 있다"
"현장분위기 좋다. 샤이진보 있다"
박영선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금 줄어들기는 했다. 그런데 확 줄어들지는 않았죠, 마음만큼. 오늘 아침에 마지막 여론조사 해서 나왔는데 15% 정도 차이나는 것으로 지금 이렇게 여론조사는 그렇게 나오고 있다"며 <엠브레인퍼블릭>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가 '그 따박따박 2%가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지적하자 박 후보는 "그럼요. 쉬운 일 아니다"라면서도 "그런데 제가 매일 하루에 한 가지씩 서울 선언을 발표한다. 지역에 맞게 또 계층에 맞게 발표를 하는데 이것이 좀 반응이 있다. 오늘도 여덟 번째 서울 선언을 발표할 계획으로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좋다. 어제 제가 관악 봉천사거리 젊음의 거리를 갔었는데 같이 취재 온 기자들도 눈이 좀 어리둥절해질 정도로 굉장히 열기가 뜨거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론조사에 안 잡히는 숨어 있는 지지층들이 있다고 느끼냐는 질문에도 "있다. 그리고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주로 ARS 여론조사가 주류를 이루는데 이 ARS의 여론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정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주로 전화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흐름이나 어떤 추세와 반대로 간다고는 보지 않지만 그러나 샤이진보, 숨어 있는 지지자들을 찾아낼 수는 없는 것이 ARS 여론조사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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