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울시장 보선, 3%p 이내서 승부 갈릴 것"
"바닥에 가보면 여론조사와 다른 기류 느껴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3%p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저희들 나름의 여론조사의 과학적 분석이 있고 과거 선거의 전례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시장 선거 판세에 대해서도 "워낙 요동치기 때문에 조금 더 봐야한다"며 "격차는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상대 후보의)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부산 시민들께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닥에 가보면 여론조사보다 조금 다른 기류가 느껴진다"며 "(정치인에게는) 감이라는 게 있는데 (유세 현장에) 가보면 지지자들의 태도가 어떻다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론조사 기법이 많이 발당하고 있고 예전처럼 엉터리가 클 것이라고 안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뿐이고 한계가 있다"며 여론조사에 대한 강한 불신을 나타냈다.
그는 "부동산 문제로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린 것 참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선거는 중요한 공직자를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하는 것도 냉철하게 판단해서 좋은 결정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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