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인, 박형준 사퇴시키고 1년뒤 반듯한 후보 내라"
"박형준, '차도남' 아니라 '까도남'이었다"
박진영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차가운 도시남자 이미지의 박형준 후보를 이언주 전 의원이 비난했을 때, 당내 경선치고는 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최근 언론에 엘시티 아파트에서부터 재혼한 부인과 자녀까지 관련된 의혹이 도배가 되는 것을 보니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래에서 정치를 배워서 그런 지, 그 분 이후 역대급 의혹 종합세트"라며 "행여나 당선이 되더라도 이명박 정부의 홍보기획관으로 국정원 사찰 의혹에도 관련되어 있어서 임기 동안 수사 받느라 일을 제대로 못 할 듯하다"고 힐난했다.
그는 화살을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돌려 "김종인 위원장이 보수의 개혁을 위해서 고생하셨지만, 이번 공천은 너무 잘못되었다"며 "차라리 사퇴시키고 1년 후에 있을 시장 선거에 낼 반듯한 후보를 찾는 게 어떻겠냐"고 비꼬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