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오세훈·박형준 되면 서울·부산은 복마전 될 것"
엘시티 특검 도입도 강조 "실체를 밝힐 확실한 방법"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공복을 뽑는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MB 아바타인 오세훈·박형준 후보는 시장이될 자격이 부족한 것 같다"며 "교묘한 사익 추구와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한다는 점에서 MB의 다스,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박형준 후보의 엘시티(LCT)는 똑 닯았다"고 비난했다.
특히 박형준 후보 부인 조모씨에게 엘시티 아파트를 판 사람이 조씨 아들이었다는 SBS 보도를 언급하며 "아들에게 20억짜리 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거래가 정상거래라고 주장하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한 뒤, "박형준 후보는 부인과 딸의 엘시티 구입 자금 출처와 거래 내역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엘시티를 둘러싼 건설 인허가 비리 특혜 분양 의혹은 지역 토착 부동산 적폐의 결정판"이라며 "부동산 적페 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 엘시티 특검은 의혹의 실체를 밝힐 확실한 방법"이라며 엘시티 특검을 거듭 주장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