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짊어지고 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피해호소인' 3인방 축출 요구엔 침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에게 '다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짊어지고 가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낙성공원에서 지역 공약 발표회 뒤 만난 기자들이 '짊어진다는 의미가 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겉으로 드러나는 상황과 그다음에 진심을 전하는 것은 단순하게 바깥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일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기자들이 '남인순 의원 등도 다 같이 가겠다는 의미냐'고 묻자 박 후보는 답을 피했다.
앞서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은 지난해 7월 민주당 여성 의원 28명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 피해자가 박영선 캠프에서 이들을 축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서울 관악구 낙성공원에서 지역 공약 발표회 뒤 만난 기자들이 '짊어진다는 의미가 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지금 겉으로 드러나는 상황과 그다음에 진심을 전하는 것은 단순하게 바깥으로 보여지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는 일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기자들이 '남인순 의원 등도 다 같이 가겠다는 의미냐'고 묻자 박 후보는 답을 피했다.
앞서 남인순·진선미·고민정 의원은 지난해 7월 민주당 여성 의원 28명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 피해자가 박영선 캠프에서 이들을 축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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