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지금 압수수색 안해놓으면 특검 2달뒤 철쭉꽃 구경이나 할 것"
"부동산투기하면 패가망신시킨다더니 민주당 징계받은 사람 한명 없어"
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부동산투기는 적폐라더니 자기 편 투기는 적폐가 아니라 노후 대비냐"고 힐난했다.
이어 "이미 밝혀진 투기도 처벌 못 하면서 특검이니 전수조사니 무슨 생쇼냐"라고 반문한 뒤, "일진이 자소서용으로 학교폭력 근절 콘텐츠 찍는 것 같다"고 비아냥댔다.
그는 "특검도 좋고 전수조사도 좋은데 지금 당장 압수수색을 해놔야 한다. 증거가 있어야 특검이 생기더라도 수사를 하지요"라며 "지금 국토부, 기획부동산, 중장비업체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해놓지 않으면 2달 뒤의 특검은 철쭉꽃 구경이나 하게 된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하더라도 지금 당장 검찰 주도로 압수수색부터 하세요"라며 "그리고 국민들에게 부동산 투기 적폐라고 겁박하기 전에 이미 밝혀진 민주당 투기꾼들부터 엄벌하세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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