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영선의 LH특검, 염치없는 쇼이자 물타기"
"투기범에게 증거인멸의 시간 주겠다는 것"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제대로 된 수사보다 표 계산에만 급급한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선거공항에 이어 이젠 하다하다 선거특검까지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하루 이틀 만에 시작될 수 없다. 국민들도 다 알고있는 사실"이라며 "시작하는 데 상당 시간이 필요한 특검을 하자는 것은 박영선 후보의 시간 벌기이자, 또다시 투기범들에게 증거인멸의 시간을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는 투기와의 전쟁이 아니라 투기와의 연대"라며 "투기범들의 퇴로를 만들어 주는 것으로, 국민을 우습게 보는게 아니라면 할 소리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주일이라는 골든타임을 놓친 정부 합동조사단의 늑장 조사와 그에 따른 맹탕 발표가 국민 분노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며 "국민들 천불나게 하는 물타기 그만하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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