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재난지원금, 비상한 대응 필요"
"며칠 내 윤곽 잡힐 듯, 文대통령 간담회에 건의할 것"
이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간 간담회와 관련, "방역과 민생경제 회복이 당면한 현안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중점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은 3가지 원칙을 제시한다"며 "첫째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서 폭넓게 지원할 것, 둘째는 피해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두텁게 지원할 것, 셋째로는 추경 처리와 집행이 신속히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며칠 안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당정 협의에 속도를 내겠다"며 대규모 4차 지원 관철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현재 4차 지원금이 최소 20조원을 돼야 한다며, 12조원을 제시한 기재부를 압박하고 있다.
그는 4차 재난지원을 '4·7 보궐선거용'이라고 비판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선 "선거가 가까워지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해야 옳다는 것인지 그것이야말로 선거용이 아닌지 야당에 되묻고 싶다"고 "야당 지도자께서 100조원 지원을 말씀하시는 것이 엊그제인데 왜 다른 말씀을 하시느냐"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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