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퇴 안할 건가" vs 김명수 "그렇다"
30여분간 김명수 침묵으로 일관
김명수 대법원장이 17일 야당의 사퇴 요구를 거듭 거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김 대법원장 국회 출석 요구의건이 부결되자 곧바로 서울 서초동 대법원을 찾았다.
김 대법원장을 만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원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사퇴하라"고 요구하자, 김 대법원장은 "더이상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사퇴를 안 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김 대법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유상범 의원이 "닉슨 대통령의 사퇴 원인이 거짓말이었다. 이 정도면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며 거듭 사퇴를 압박해으나, 김 대법원장은 답하지 않았다.
'김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넘는 최근 여론조사들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날 면담은 30여분 동안 진행됐지만 김 대법원장은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했다.
다만 김 대법원장은 대국민 사과와 기자회견, 국회 출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조수진 의원의 요구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김 대법원장 국회 출석 요구의건이 부결되자 곧바로 서울 서초동 대법원을 찾았다.
김 대법원장을 만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원의 앞날을 위해서라도 사퇴하라"고 요구하자, 김 대법원장은 "더이상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사퇴를 안 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김 대법원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유상범 의원이 "닉슨 대통령의 사퇴 원인이 거짓말이었다. 이 정도면 심각하게 거취를 고민해야 한다"며 거듭 사퇴를 압박해으나, 김 대법원장은 답하지 않았다.
'김 대법원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60%를 넘는 최근 여론조사들까지 언급하며 공세를 퍼부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날 면담은 30여분 동안 진행됐지만 김 대법원장은 대부분 침묵으로 일관했다.
다만 김 대법원장은 대국민 사과와 기자회견, 국회 출석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조수진 의원의 요구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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