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서울 강남북 불균형 심각", 강북표 집중 공략
"서울동부권 바이오헬스의 심장으로 만들 것"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서울시 지역 내 GRDP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구의 지역내총생산(GRDP)는 강북구보다 21.6배에 달하고, 동대문구와 강남구의 격차도 9.4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격차는 서울시 전체의 경쟁력을 깎아내리는 이유가 된다"며 "균형발전을 위해선 주거와 교육, 교통, 일자리 등 불균형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지만 동시에 각 권역에 맞는 산업을 가져야 한다"며 강북 집중 개발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형 병원과 연구 시설이 밀집한 서울 동부권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면 세계적인 생명공학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정부가 홍릉 일대를 바이오헬스케어 기술혁신 중심 지역으로 키우려고 디지털헬스케어특구로 선정했다"라며 "2025년까지 260개 이상의 기업을 입주시켜 1조 56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천800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홍릉 특구가 강북은 물론 서울 전체 강력한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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