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발끈 "진대제, 민주당 문 닫히니 나경원 캠프행"
"진대제, 수개월 전 서울시장 출마 밝히며 민주당에 공 들여"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나경영' 후보는 '자기 배반적 정치'에 이어 '황당한 인재영입'까지 홍보하고 나섰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선거캠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을 꿈꾸셨던 분이 이곳의 문이 닫히니, 열린 곳을 찾아 바삐 움직이신 듯 하다"며 거듭 진 전 장관에 강한 배신감을 토로했다.
진 전 장관은 지난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낙마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뾰족한 비전과 대안 없이 그저 반(反)민주당 인사 간의 덧셈과 곱셈이 난무하는 상황을 보니, '아무리 한치 앞도 모를 선거판이라지만, 참 별일이 다 있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나경원 예비후보님, 진대제 전 장관님, 참 별일이 다 있습니다. 그렇죠?"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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