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논평 빙자해 진중권 협박"
“민주당에게 文대통령은 절대 건드려선 안되는 성역이냐"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어제 민주당은 공식논평을 통해 진중권 교수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을 향한 정권의 무자비한 행태도 모자라, 여당은 논쟁과정에서 대통령의 딸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학자인 진 교수에게 재갈을 물리고, 공식 논평을 통해 좌표를 찍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청와대’라는 글자만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옹호하기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민주당이 진정 국민을 위한 공당(公黨)인지, 대통령과 청와대를 보호하기 위한 사당(私黨)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민주당에게 대통령과 청와대는 입에도 올리지 말아야 할 금기어이며,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성역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라면서 "부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국민, 북한에 의해 목숨을 잃은 국민, 공정과 정의를 내팽개친 권력의 비리에 분노하는 국민들의 심기보전부터 힘쓰시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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