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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음성판정', 민주당 안도의 한숨

예정된 선거운동 일정 진행, 트럼프 진영 당혹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TV토론을 벌였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2일(현지시간) 음성 판정을 받아 민주당 진영을 안도케 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내) 질과 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걸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하는 메시지를 보내줘 모두에게 감사하다. 이번 일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손씻기를 상기시키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질과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빠른 회복을 빈다"면서 "대통령과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계속 기도할 것"이라고 위로했다.

79세의 고령인 바이든 후보는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첫 TV토론 무대에서 90분 넘게 격돌해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후 동반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CNN방송에 따르면, TV토론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단상 거리가 12피트 8인치(3.8m)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인 6피트(1.8m)의 갑절 이상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규정에 따라 악수를 하지 않았으나 둘 다 마스크도 쓰지 않았다.

이날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바이든 후보는 예정된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기로 하는 등,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해 트럼프 진영을 당황케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 병원에 이송되면서 사실상 선거운동이 완전 마비된 상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하지만

    코로나 잠복기 때문에
    감염이 안 되었다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

  • 1 0
    민주당과 바이든의 승리를 바라는 이들

    미국 정치의 후진성과
    그 위선과 그리고 미국 유일주의를 모르는
    무지일 뿐

    민주당이라고 낳았다고 생각하나
    오바마가 맨날 골프치면서 일본을 지지하고 위안부 이슈를 누르고 사드를 배치한 걸 기억도 못한단 말인가
    어리석은 이들

  • 1 1
    바이든 승리!!

    홧팅!!!
    트럼프는 대선은 패배하고, 목숨이나 유지할까,
    국제 장사치 트럼프 사라져라 제발~~

  • 0 1
    민주당

    한국의 민주당이
    미국의 민주당 후보가
    낙선하길 바라는 아이러니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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