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죽을 각오로 평택시위하는 민노당에 감탄”
신혜식, “회의장이나 기웃거리는 게 뉴라이트냐” 비판
보수진영이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민주노동당과 좌파진영을 향해 ‘감탄’을 표시했다.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29일 “보수진영인 우리가 결코 동의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노당과 같은 좌파들이 평택에 내려가서 그 추운 날씨에 텐트 하나 치고 투쟁하는 것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적어도 그런 절박함, 애절함이 살아있는 한 민노당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에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뭉쳐 출범을 선언한 ‘뉴라이트재단’을 두고 “단 한번도 거리에 나와 투쟁하지 않는 자들이 무슨 뉴라이트를 언급하냐”고 비난했다.
“호텔, 세미나장이나 기웃거리는 뉴라이트가 한 게 뭐냐”
신 대표는 <뷰스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년간 뉴라이트가 한 게 뭐냐”며 “호텔 회의장이나 세미나장이나 기웃거리면서 말로만 ‘뉴라이트’, ‘구국’을 외친것 밖에 더 있냐”고 뉴라이트 운동을 비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 진영은, 반핵반김 운동이나, 노무현 정권 규탄 운동을 이끌고 있는 나와 같은 ‘정통보수’ 진영을 ‘올드라이트’라고 비난한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그는 “말로만 ‘우파’, ‘뉴라이트’ 외쳐서는 대한민국 보수세력을 규합할 수 없다”며 “민노당이 죽을 각오로 평택에서 싸우는 것처럼, 뉴라이트 역시 거리에서 현장에서 노 정권의 잘못이 무엇인지 적극적인 투쟁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민노당식의 진정성, 투쟁동력을 우파진영이 닮아내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에서도 ‘필패’ 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전향한 좌파인사가 우파 흉내낸다? 보수세력엔 초기 암세포와 같아”
신 대표와 같이 지난 2002년 대선을 기점으로 발화한 초창기 보수진영 인사들은 2004년 부터 ‘뉴라이트’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후발 우파주자들에 대해서 강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특히 가장 문제를 삼는 인물이 뉴라이트 운동에 불을지핀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보수진영이 신 대표와 안 교수에 있어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이유는 이들이 좌파진영에서 우파로 전향했다는 공통 ‘이력’ 때문.
안 교수는 지난 1970년대 한국 사회를 ‘식민지 반봉건사회’로 규정해 진보세력의 이론적 대부 역할을 했다. 그러다가 안 교수는 1980년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며 우파로의 본격적인 전향을 선언했다.
신 대표 역시 80년대 울산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등 전형적인 노동운동권 출신이다. 1992년 노동운동권을 졸업한 후 일본 유학생활을 거쳐 우파로 전향, 2004년에는 뉴라이트 운동을 전면에서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이 대선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지방선거를 즈음해 지난 26일 ‘뉴라이트재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뉴라이트 세규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창인 <독립신문> 주필은 29일 이들을 겨냥 “잘 발견되지 않는 초기 암세포처럼 숨겨진 이 비수가 장차 어떤 치명적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우리들 자유애국세력이 감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이유”라고 혹평했다. 그는 “뉴라이트재단의 설립은 그동안 뉴라이트 운동을 이끌어 온 ‘전향한 386 주사파 세대’와 학계의 ‘안병직 사단’의 결합을 의미한다고 하는 만큼 현세대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총집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이들 전향한 인사들을 계속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자꾸 산업화세력을 흠집내고, 이를 추종하는 세력을 올드 라이트로 몰아붙이는 데 있다”며 “더 나아가 한번도 전향에 따른 철저한 자기반성을 한 적이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라이트재단의 출범으로 뉴라이트 진영은 ▲선진화정책(서경석 목사) ▲뉴라이트전국연합(김진홍 목사) ▲신지호 대표의 신자유주의연대(뉴라이트재단) 등 크게 3단체로 분화된 상태다.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29일 “보수진영인 우리가 결코 동의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노당과 같은 좌파들이 평택에 내려가서 그 추운 날씨에 텐트 하나 치고 투쟁하는 것은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적어도 그런 절박함, 애절함이 살아있는 한 민노당은 성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에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가 뭉쳐 출범을 선언한 ‘뉴라이트재단’을 두고 “단 한번도 거리에 나와 투쟁하지 않는 자들이 무슨 뉴라이트를 언급하냐”고 비난했다.
“호텔, 세미나장이나 기웃거리는 뉴라이트가 한 게 뭐냐”
신 대표는 <뷰스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년간 뉴라이트가 한 게 뭐냐”며 “호텔 회의장이나 세미나장이나 기웃거리면서 말로만 ‘뉴라이트’, ‘구국’을 외친것 밖에 더 있냐”고 뉴라이트 운동을 비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 진영은, 반핵반김 운동이나, 노무현 정권 규탄 운동을 이끌고 있는 나와 같은 ‘정통보수’ 진영을 ‘올드라이트’라고 비난한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그는 “말로만 ‘우파’, ‘뉴라이트’ 외쳐서는 대한민국 보수세력을 규합할 수 없다”며 “민노당이 죽을 각오로 평택에서 싸우는 것처럼, 뉴라이트 역시 거리에서 현장에서 노 정권의 잘못이 무엇인지 적극적인 투쟁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민노당식의 진정성, 투쟁동력을 우파진영이 닮아내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에서도 ‘필패’ 할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전향한 좌파인사가 우파 흉내낸다? 보수세력엔 초기 암세포와 같아”
신 대표와 같이 지난 2002년 대선을 기점으로 발화한 초창기 보수진영 인사들은 2004년 부터 ‘뉴라이트’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후발 우파주자들에 대해서 강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특히 가장 문제를 삼는 인물이 뉴라이트 운동에 불을지핀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보수진영이 신 대표와 안 교수에 있어 의혹의 시선을 보내는 이유는 이들이 좌파진영에서 우파로 전향했다는 공통 ‘이력’ 때문.
안 교수는 지난 1970년대 한국 사회를 ‘식민지 반봉건사회’로 규정해 진보세력의 이론적 대부 역할을 했다. 그러다가 안 교수는 1980년대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창하며 우파로의 본격적인 전향을 선언했다.
신 대표 역시 80년대 울산에서 노동자로 일하는 등 전형적인 노동운동권 출신이다. 1992년 노동운동권을 졸업한 후 일본 유학생활을 거쳐 우파로 전향, 2004년에는 뉴라이트 운동을 전면에서 이끌었던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이 대선 전초전이라 할 수 있는 지방선거를 즈음해 지난 26일 ‘뉴라이트재단’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뉴라이트 세규합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정창인 <독립신문> 주필은 29일 이들을 겨냥 “잘 발견되지 않는 초기 암세포처럼 숨겨진 이 비수가 장차 어떤 치명적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우리들 자유애국세력이 감시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이유”라고 혹평했다. 그는 “뉴라이트재단의 설립은 그동안 뉴라이트 운동을 이끌어 온 ‘전향한 386 주사파 세대’와 학계의 ‘안병직 사단’의 결합을 의미한다고 하는 만큼 현세대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총집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는 “이들 전향한 인사들을 계속 의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들이 자꾸 산업화세력을 흠집내고, 이를 추종하는 세력을 올드 라이트로 몰아붙이는 데 있다”며 “더 나아가 한번도 전향에 따른 철저한 자기반성을 한 적이없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라이트재단의 출범으로 뉴라이트 진영은 ▲선진화정책(서경석 목사) ▲뉴라이트전국연합(김진홍 목사) ▲신지호 대표의 신자유주의연대(뉴라이트재단) 등 크게 3단체로 분화된 상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