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현미, 국민 영혼 탈탈 털리게 만들고 할 소리냐"
"그동안 집값 잡힌다고 사기친 것부터 용서 구해야"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30대가 패닉바잉에 나서게 만든 건 문 정부가 부동산시장을 전쟁터로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이전까지 우리 사회는 결혼하면서 전셋집 구했다가 4,50대에 전세자금과 저축, 대출금을 모아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서민들의 일반적인 삶이었지만 문 정부는 이러한 믿음과 질서를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 집값 폭등시킨 것도 모자라 전세까지 씨를 말리고 있다. 그래놓곤 월세가 글로벌하며 정상이라는 궤변까지 늘어놓았다"며 "30대가 ‘영끌’까지 하면서 패닉바잉에 나선 건 전셋집은커녕 평생 월세살이를 전전해야 한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러한 불안감은 문 정부와 김 장관이 심어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 장관은 3년 내내 ‘지금 집 사면 후회한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 말을 믿은 국민들이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면서 패닉바잉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김 장관은 유체이탈 화법 말고 집값, 전셋값 폭등과 그동안 집값 잡힌다고 사기친 것부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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