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코로나 감염 폭증,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해야"
"전광훈, 신천지보다 더 무모하고 위험"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코로나19에 더해 기후재난까지 겹친 복합재난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들과 이재민들의 삶이 풍전등화에 놓여있다. 게다가 감염추세의 폭증으로 갑작스럽게 경제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력한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들의 소득 손실 불안을 해소하고 하반기 우리 경제의 추가하락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선도적으로 2차 재난수당 지급을 추진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며 "규모는 1차 규모에 준해서 지급할 것을 제안드린다. 신속한 기후재난 피해복구 지원과 2차 재난수당 지급을 위한 4차 추경을 서둘러 논의해야 한다"며 4차 추경을 통한 2차 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한편 그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선 "이번 확산의 가장 큰 책임이 전광훈 목사에게 있다"며 "가뜩이나 지역 교회 감염 확산으로 불안감이 가중되던 시기에 전광훈 목사는 광화문 정치로 국민의 안녕을 위협했다. 또 집회 준비로 신도들을 5박 6일 동안 합숙시키고, 자가격리 의무까지 위반한 채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고의성을 고려한다면 신천지보다 더 무모하고 더 위험하다"며 "전광훈 목사의 반사회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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