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사장 "文정부가 세 정부중 주택정책 제일 잘해"
"주택성적, '중상' 이상 돼" "이명박근혜 때는 쉬운 시기였다"
변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송석준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중 문재인 정부가 몇번째로 잘했는가'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앞의 두 정부는 (집값을 관리하기가) 비교적 쉬운 시기였다. 2008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2012년에는 금융위기가 있었다”며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성적이 '중상' 이상은 된다"고 강변했다.
그는 그러나 IMF사태후 최악의 경제위기가 도래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을 거듭하는 이유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이에 송 의원은 “객관적인 통계가 나와 있는데 무슨 소리냐”며 문재인 정권 3년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명박-박근혜 정권때 상승률을 합한 것보다 더 높다는 한국감정원과 경실련 통계를 거론한 뒤, “이명박 정부 주택가격 안정을 국제경제 환경 얘기를 하는데 근본적으로 보금자리주택 등 저렴한 주택을 대거 공급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변 사장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에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출범후 LH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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