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상간 통화에서 성범죄 언급되다니, 국제적 망신"
"외교부, 성범죄 터질 때마다 재발방지 약속했지만 공염불"
정의당은 29일 뉴질랜드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외교관 성추행을 거론한 것과 관련, "정상 간의 통화에서 성범죄 사건이 언급된 것이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017년에 발생한 성범죄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것은 한국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A씨는 현지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심지어는 웰링턴 지방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 그럼에도 당시 외교부는 A씨를 자체 조사해 1개월 감봉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만을 내린 뒤 사건을 자체 종결했다"면서 "의도적으로 협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까지 가능케 한다"고 외교부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동안 성범죄에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했던 한국의 민낯이 타국에까지 알려지게 된 일이다. 국제적 망신이 따로 없다"며 "더 문제는 해외에 파견된 외교관들의 성추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미성년자를 성추행 했던 일까지 있었다. 외교부가 성범죄가 터질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지 않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명백한 진상 규명 없이, 미온적인 처벌이 계속되기 때문에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을 정부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정부는 지금 당장 성추행 혐의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며, 의혹이 없도록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2017년에 발생한 성범죄가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한 것은 한국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그러면서 "A씨는 현지에서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심지어는 웰링턴 지방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까지 발부됐다. 그럼에도 당시 외교부는 A씨를 자체 조사해 1개월 감봉이라는 솜방망이 처벌만을 내린 뒤 사건을 자체 종결했다"면서 "의도적으로 협조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까지 가능케 한다"고 외교부에 대해 제식구 감싸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동안 성범죄에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했던 한국의 민낯이 타국에까지 알려지게 된 일이다. 국제적 망신이 따로 없다"며 "더 문제는 해외에 파견된 외교관들의 성추행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미성년자를 성추행 했던 일까지 있었다. 외교부가 성범죄가 터질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지 않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명백한 진상 규명 없이, 미온적인 처벌이 계속되기 때문에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것을 정부만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정부는 지금 당장 성추행 혐의에 대해 뉴질랜드 정부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며, 의혹이 없도록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